버려지는 그물로 만든 선글라스를 소개합니다 (뉴스펭귄, 2024.04.19)

관리자
2024-04-21

버려지는 그물로 만든 선글라스를 소개합니다

이수연 기자  2024.04.19 15:16


울산 정자항에서 수거한 폐어망으로 만든 선글라스. (사진 퍼센트오브)/뉴스펭귄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어망이 선글라스로 다시 태어났다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퍼센트오브는 폐어망에서 추출한 나일론 소재로 선글라스를 제작한다. 국내에선 최초 사례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자원을 탈바꿈해 새로운 쓰임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수거한 폐어망에사 나일론만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폐어망은 어업을 마치고 버려지는 그물로, 나일론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이 얽혀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 기계를 활용해 폐어망을 잘게 파쇄한 뒤 순도 99%의 나일론만 뽑아낸다. 이 기술을 개발한 폐어망 리사이클링 기업 넷스파로부터 재활용 나일론 원사를 공급받는다.

일반적으로 나일론은 석유로 만들어지는데 넷스파에 따르면 재활용한 나일론은 탄소배출량이 3분의 1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어망에서 추출한 고순도 나일론으로 만든 선글라스. (사진 퍼센트오브)/뉴스펭귄

최근에는 '정자항 에디션' 제품도 선보였다. 기존 선글라스 제품들은 템플(다리) 부분만 재활용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왔는데 이번 에디션은 프레임 전체에 이 소재를 적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매년 폐어망 4만4000톤이 바다에 버려진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전세계에선 64만톤에 달한다. 또 우리나라 면적 16배에 달하는 태평양 쓰레기섬(GPGP)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중 46%가 폐어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어망은 썩지도 않은 채 바다거북 등 해양생물의 몸에 감겨 목숨을 위협한다. 실제 2018년 멕시코에선 바다거북 약 300마리가 동시에 폐어망에 걸려 사망했다.

이 같은 문제가 떠오르면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옷, 양말, 신발 등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반준 퍼센트오브 대표는 "한국에도 파타고니아 같은 기업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선글라스를 선택했다"며 "해양쓰레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폐어망이 업사이클링 사업들을 통해 많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뉴스펭귄>에 말했다.



폐어망에 걸린 바다거북. (오션클린업 - Francis Perez)/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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